온도에 따른 맛의 차이

2016. 6. 27. 15:39육아/건강/생활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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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에 따른 맛의 차이


음식에는 정말 여러 가지 맛이 있습니다.

씹는 맛, 보는 맛, 시원한 맛, 매운 맛, 떫은 맛, 등등의 많은 맛이 있습니다.

사람은 생존을 위해 음식을 먹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섭취한 음식으로 내 몸이 가장많이 하는 일은

바로 체온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온동물은 변온동물보다 10배까지도 많이 먹어야 합니다.

외부 온도와 무관하게 활동할 수 있는 자유를 얻은 대신 많이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추위에 고통을 겪는 경우가 정말 많았습니다.

집은 단열이 안 되고, 웃풍도 심하고, 옷도 별로 없고, 보온성도 약하여

살을 에는 추위에 그대로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따뜻한 국물과 따뜻한 밥은 그 자체로도 감동이고 행복이었습니다.

추위뿐만 아니라 더위도 고통이었습니다.

지금도 열대야가 찾아오면 더위로 인하여 고통스럽습니다.

체온이 상승하게되면 땀을 많이 흘립니다.

심하면 구토나 현기증, 몽롱함 등의 여러가지 증상이 찾아옵니다.




더위를 먹은 증상은 독감과 비슷해서 더위 때문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의 경우 가장 취악한데,

체온이 42℃가 넘으면 죽기 때문에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합니다.

요즘은 난방과 에어컨 등의 발달로 그런 온도의 맛을 잃어버린 시대이기도 합니다.

기온에 따라 매출이 달라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제품이 많이 팔리고 겨울에는 따뜻한 제품이 많이 팔립니다.

하지만 날이 덥다고 시원한 음식이 똑같이 잘 팔릴 거라는 생각은 오산입니다.

상품마다 수요가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하는 온도를 뜻하는

임계온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이스크림은 차가우므로 더울수록 모두 잘 팔릴 것 같지만

너무 더우면 아이스크림 제품보다 음료나 빙과류가 잘 팔립니다.

그만큼 외부 온도 조건에 따라 내 몸의 감수성은 섬세하게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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