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좋니? 아빠가 좋니?

2015. 12. 11. 09:02육아/건강/육아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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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좋니? 아빠가 좋니?


*아이들은 이성 부모를 더 좋아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아빠보다 엄마를 더 좋아하는 아이들이 꽤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항상 가까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아이들이 엄마를 더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간혹 아빠가 별로 노력하는 것도 없이 아이들한테 인기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도 아이들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릴 때는 자기와 오랜 시간 동안 같이 있어주는 사람을 더 좋아합니다.

그러다 두세 살쯤 되면 아이들은 여자와 남자의 성 차이에 대해 어느 정도 깨닫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남자아이는 엄마를 여자아이는 아빠를 더 좋아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남자아이는 엄마와 결혼하고 싶어하며 아빠가 자기를 미워한다 여기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엄마를 사이에 두고 아빠와 자기가 경쟁한다고 믿는 일도 벌어집니다.

*부부관계를 화목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성 부모에 대해 아이들이 가지는 호기심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대개의 경우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예닐곱 살쯤 되면 아이들은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엄마 아빠의 상대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아이들의 이런 경험은 나중에 커서 배우자를 선택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될 수도 있으므로

이 시기에 부모가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가 화목하면 이성 부모에 대한 아이들의 호감은 추억거리로만 남습니다.

하지만 부모의 사이가 좋지 못하면 아이들은 그 틈새를 발견하고 이성 부모에 대해 지나친 동정심을 가지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부모 중 어느 한 사람만 아이를 혼내는 것은 곤란합니다.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는데도 아이가 아빠를 더 좋아할 때 무조건 반가워만 할 일은 아닙니다.

하루종일 부때끼며 야단치는 엄마보다는 밤에만 들어와 응석도 잘 받아 주는

아빠를 좋아하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입니다.

아이들은 자기 요구를 잘 들어주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부모 중 한 사람만 악당이 되는 것은 곤란합니다.

아이들이 부모 가운데 한 사람을 더 좋아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만,

그 원인이 부모에게 있다면 빨리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올바른 인격을 형성하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배우는 데 영향을 미치기 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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