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생긴 아이에 대하여

2015. 12. 10. 09:05육아/건강/육아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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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생긴 아이에 대하여


*동생이 생기는 것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하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소아과에서 흔히 볼수 있는 경우가 갓난 아기를 안고 온 엄마의 다리를 부여잡고

자기도 안아 달라고 떼를 쓰는 아이를 간혹 봅니다.

또 엄마가 보는 앞에서는 동생을 귀여워 하는 척하다가 샘이 나면 갑자기 한 대 찰싹 때리고는 엄마한테

혼나는 아이도 있습니다.

동생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부모는 질투와 반항이 담긴 첫째 아이의 떼 때문에 고민합니다.

아이에게는 동생이 생긴다는 것이 일면 좋기도 하지만,

동생이 생기는 것은 엄마나 아빠에게 중요한 만큼 아이에게도 중요한 사건입니다.

아이가 동생이 생기는 것에 대한 준비를 미리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마의 배가 불러오면 아이에게 동생이 생긴다는 사실을 설명해 주면서 엄마 배도 만져 보게 하고,

다른 아이들과도 좀더 놀게 하며,

동생이 있는 다른 집에도 데려가 가족 중에는 엄마 아빠 그리고 나만 있는 것이 아니고

동생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아이에게 동생이 생긴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엄마가 예쁜 동생에게 넋이 빠져 있고, 바빠서 얼굴보기도 힘들던 아빠가 일찍 들어와 동생만 쳐다보고

있으니 아이가 샘이 안날 리 없습니다.

어제까지는 항상 자신의 자리였던 엄마의 가슴을 이제는 동생이라는 녀석이 독차지하고

자신을 얼씬도 못하게 합니다.

게다가 한번 동생이란 녀석과 친해 보려고 가까이 가면 병 옮는다고 얼씬도 못하게 하고,

동생이 귀여워서 이곳저곳 만져보고 싶어도 맘대로 못하게 합니다.

엄마나 아빠가 동생을 더 예뻐하는 것 같으면 동생이 미워지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동생이 생긴 것을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동생이 생긴 아이에게는 아무리 번지르르한 말로 동생을 좋아하게 만들려 해봐야 별 소용이 없습니다.

동생이 귀여워도 당장은 엄마 아빠의 사랑을 몽땅 빼앗아 가는 경쟁자일 뿐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동생이 생긴 것을 좋아하며 받아들이게 해야 합니다.

강요하면 역효과를 낳을 뿐입니다.

엄마 눈이 닿는 순간에만 동생을 사랑하는 척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아이의 질투는 죄의식까지 갖게 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엄마가 동생에게 신경을 쓰느라 생긴 빈자리를 엄마만큼 중요한 다른 사람이 사랑으로 채워주는 것이 줗요합니다.

대개 이런 역할은 아빠나 할머니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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