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분출량에 비례하는 맛

2016. 7. 7. 13:14육아/건강/생활노하우

반응형

도파민 분출량에 비례하는 맛



맛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선뜻 답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입이나 코로 느끼는 감각은 고작 맛의 시작일 뿐이고 너무나 많은 요소가 관여합니다.

맛은 도파민 분출량에 비례한다고 하면,

처음 접하는 사람은 생소하게 생각하여 쉽게 받아 들이기 힘들지 모르지만,

세상에 다른 어떤 정의보다 포괄서잉 있고 응용하기 좋은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뇌를 조금이라도 알면 도파민은 가장 일상적인 용어가 됩니다.

쾌감과 고통은 뇌가 만든 것이고, 쾌감의 가장 기본적인 물질은 도파민입니다.

안와전두피질이 맛이 있다고 판단하면

배쪽피개구역이라고 하는 신경핵과 측좌핵을 이용하여 도파민을 분출시키고,




그것이 쾌감으로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한 보상을 내립니다.

즉 도파민 분비에 의한 쾌감이 좋은 행동에 대한 보상이며 진화의 원동력인 것입니다.

또한 욕망의 근원이기도 합니다.

주위를 조금만 둘러보면 설탕 중독, 탄수화물 중독, 초콜릿 중독 등

여러 말들이 많지만 음식은 통째로 중독성 물질입니다.

마약보다 강한 것이 음식의 중독인데

평상시 우리는 우리의 상태를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것뿐입니다.

욕망은 직시할 때 적당한 대책이 가능합니다.

쾌감의 회로는 음식뿐 아니라 술, 담배, 마약 등에도 똑같이 작동하는 회로입니다.

담배와 마약은 확실하게 생존에 유리하지 않은 행위인데,

왜 도파민이 나오는 것일까??

인간은 생존에 필요한 힘든 노고 끝에 도파민을 얻는 것 말고도

뇌의 보상 회로를 직접 자극하여 쾌감을 얻는 방법도 알아버린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 담배, 마약류는 보상회로를 자극하여 도파민 분비를 촉진합니다.

물질의 종류별로 작용하는 부위와 도파민 분출량만 차이가 날 뿐입니다.

사실 이 회로는 가족, 친구, 공동체, 운동, 음악 등의 많은 부분에 의해서는 작동됩니다.

좋아하는 모든 것에 작동하는 회로인 것입니다.

따라서 음식 중독, 알코올 중독 치유하기 위해서는 전전두엽의 활성화에 의한

억제 기능을 발달시키는 것도 방법이지만,

다른 쾌감의 요인으로 분산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다른 행복한 일이 많아지면 그만큼 식욕 같은 특정 욕구의 관리가 쉬어집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