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2015. 11. 30. 13:07육아/건강/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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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특수 분유는 설사를 치료하는 분유가 아닙니다.


설사가 심할 때는 일단 분유나 생분유나 생우유를 끊고 경구용 포도당 전해질 용액을 먹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흔히 설사 분유로 알고 있는 호프D, 매일 MF1 같은 것들은

소아과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하십시오.

이런 분유들은 글자 그대로 설사할 때 먹을 수 있는 분유이지 설사를 치료하는 분유가 아닙니다.

따라서 특수 분유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해야 하고 필요가 없어지만 평소에 먹던 음식으로 주어야 합니다.

*특수 분유 함부로 먹이면 안됩니다.





특수 분유를 시작할 때는 의사의 진찰을 받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시작해야 하며,

병이 호전되면 의사와 끊는 시기를 상의하셔야 합니다.

간혹 설사를 하는 아기에게 이런 특수 분유만 먹이면서 기다리는 엄마들도 있는데 좀 무모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설사를 할 때 먹는 분유는 특수한 가공을 했기 때문에 설사를 하는 아이들이 먹어도

장이 더 나빠지지 않으면서 영양도 보충되는 그런 분유입니다.

즉 설사할 때 먹을 수 있다는 것 이상은 아닙니다.

설사가 가벼운 경우에는 급성기가 지나면 평소에 먹던 분유를 그대로 다시 먹일 수 있습니다.

보통 분유를 먹이면 설사하고 특수 분유를 먹이면 설사를 안한다고 함부로 먹이면 안됩니다.

*링겔 주사 아무 때나 맞히지 마십시오.


설사를 치료할 떄 먹을 수 있는 아기는 먹이면서 치료하지만 먹을 수 없는 아기나 탈수가 심해서 수분 공급이

시급히 필요한 아기는 흔히 링겔 주사라고 하는 정맥 주사를 맞게 됩니다.

링겔 주사를 맞으면 설사가 빨리 낫는다거나 합병증이 줄어든다는 말은 정확한 말이 아닙니다.

이 주사는 설사를 하는 아기가 입으로 먹지 못하거나 탈수가 심할 때만 사용하는 것으로 소아과 의사가 판단해서 놔줍니다.

*아기의 정맥에 주사를 놓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기에게 가해지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클 수가 있습니다.

간혹 어떤 엄마는 아기가 탈수가 심해서 링겔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하면서 제일 좋은 것으로 놔 달라고 합니다.

장염에 의한 탈수 증상에 가장 좋고 흔히 사용되는 수액은 가격이 제일 싼 것에 속합니다.

게다가 요즘은 예전과는 달리 입으로 먹이는 경구용 포고당-전해질 용액이 설사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지면서

링겔 주사를 맞히는 일도 많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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