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깔끔한 우리 아이

2015. 12. 2. 08:52육아/건강/육아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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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깔끔한  우리 아이


*아이가 지나치게 깔끔떠는 것은 부모 탓도 있습니다.


밖에서 놀다 보면 더러워질 수도 있고 흙이 묻을 수도 있으련만 그게 싫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남들은 잘 놀고 있는데 혼자서만 옷에 묻은 흙을 털어내느라 제대로 놀지도 못합니다.

놀이터에서 뿐 아니라 집에서도 깔끔을 더는 그 성격은 어디 가지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깔끔하게 자란 아이들은 나중에 더러운 것을 참지 못합니다.

엄마가 변을 본 아이의 엉덩이를 몇 번씩 닦아주고 입가에 조금만 뭘 묻혀도 바로 닦아주고,

옷에 조금만 지저분한 것이 묵어도 바로 갈아입히다 보면 아이는 깔끔을 떨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아이의 장난감이 흩어져 있을 떄마다 일일이 정리해 주었다면,

아이는 자신의 장난감에 친구들이 손도 못대게 할 수 있습니다.

*친구를 사귀면 지나치게 깔끔한 성격도 변합니다.





지나치게 깨끗한 것만 찾는 아이는 좀 지저분하게 사는 법도 배워야 합니다.

깨끗하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늘 깨끗할 수만은 없습니다.

하루종일 깨끗한 상태로 있기 위해 재미있는 놀이마저 포기한다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친구를 사귀면 이런 지나치게 깔끔한 성격도 변합니다.

진열장의 마네킹이 아닌 이상 노는 아이의 옷이 항상 깨끗할 순 없습니다.

옷에 얼룩이 묻었을때 좀더 입히는 것도 필요합니다.

얼룩이 좀 크더라도 아이가 스스로 발견하고 갈아입겠다고 할 때까지 모른 척하고 내버려 두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버릇을 고치겠다고 일부러 더러운 옷을 입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아이의 최소한의 자존심은 존중해 줘야 합니다.

*일종의 강박관념을 갖고 깔끔을 떠는 아이도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들 중에는 일종의 강박관념을 갖고 깔끔을 떠는 아이도 있습니다.

지저분하면 몸에 균이 들어가 병에 걸리기 쉽사는 사살을 학교에서 배우게 되는데,

아는 것이 병이라고 몸에 균이 들어올까봐 두려워 손을 씻고 또 씻고 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는 야단을 쳐서 고치려 하거나 지나친 관심을 보이지 말고 다른 재미있는 일로 아이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부모가 지나치게 청결에 대한 강박증을 가지고 있어도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부모부터 그런 강박증을 고쳐야 합니다.

아이들은 커가면서 성격도 변합니다.

그 변화를 조절해 주는 것 또한 부모가 할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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