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버섯은 찬물에 불려야 제 맛~

2016. 4. 6. 15:32육아/건강/생활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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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버섯은 찬물에 불려야 제 맛~


지구상에는 약 1,000종류의 버섯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버섯은 채소가 아니지만 다른 채소만큼이나 우리의 식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버섯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열량은 거의 0에 가깝기 떄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특유의 맛 성분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되는 리보핵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버섯의 맛 성분 중 가장 주된 것은 구아닐산으로,

이는 생명활동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리보핵산의 구성성분 중 하나입니다.

구아닐산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면 암을 비롯하여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막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버섯류의 경우 보관 온도와 조리법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집니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구아닐산이 줄어들며 60도에서는 성분이 아예 번질된다고 합니다.

또한 5도의 물에 표고버섯을 담가놓으면 수분을 충분히 흡수하지만, 조리하기에는 단단합니다.

하지만 더 오랜 시간 담가두면 구아닐산이 많아지고 향기도 좋은 상태가 됩니다.

버섯을 불리는 시간은 다섯 시간이 적당하지만, 하루밤을 불려도 괜찮습니다.

특히 냉장고의 낮은 온도에서 불리면 맛이 더욱 좋아집니다.

생표고버섯은 끓는 물에 넣어 가열하거나 전자렌지에서 가열하면 

구아닐산이 거의 증가하지 않습니다.

버섯은 물이 끓기 전에 넣어서 25분 정도 가열해야 가장 맛있고 영양적으로 좋습니다.

구아닐산의 함유량을 줄기 부분과 갓 부분으로 나누어 비교하면

갓 부분이 약 2배에서 8배 정도 많고,

오랜 시간 끓이면 다른 아미노산이 배어나와 맛이 더욱 좋아진다는 사실도 확인되었습니다.

버섯에 대한 맛의 기호는 사람에 따라 민족에 따라서 다르게 마련입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먹는 버섯의 맛은 구아닐산의 맛이 아닌 유리아미노산이라는 맛 성분입니다.

옛날부터 표고버섯과 다시마는 맛이 잘 어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원래 버섯류는 궁합이 맞는 맛이 따로 있습니다.

버섯을 다시마와 함께 끓이면 맛이 좋아지지만, 가다랭이포와 함게 조리하면

큰 효과를 얻기 어렵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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