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쓰리고 아픈. 속쓰림

2015. 6. 2. 14:50육아/건강

반응형

현대인들이 요즘 많이 하는 말중에 속쓰려라는 단어가 많을겁니다.

그 이유도 다양해서 배가 고파서 속이 쓰리고, 술을 너무 마셔서 속이 쓰리고 신경을 써서

속이 쓰립니다. 표현 방법도 가지가지입니다. 똑같은 증상인데도 속이 아프다, 쓰리다, 쥐어뜬는 것같다, 타는것 같다 등의 개인마다 개성대로 표한하기 때문에 속성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흔히 속이 쓰리고 아프면 위장이 좋지 않거나 위벽이 헐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실제로 위벽이 헐고 패여서 생기는 위염이나 위궤양 같은 질환이 속쓰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속쓰림을 유발하는 원인은 많습니다. 위암이 생긴 경우도 있고, 위장 위에 있는 식도가 헐어서 생긴 경우도 있으며, 위장 아래쪽에 있는 십이지장이 헐어서 속이 아프고 쓰린 경우도 있습니다.


어쨋거나 속쓰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은 위벽이 헐고, 까지고, 파여서 생기는 것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위장을 수곡지해라고 하였습니다. 밥통이라는 뜻으로 탄력성이 있는 가죽부대입니다.  또 위장을 부숙지관이라고도 표현했습니다. 이는 입에서 씹다가 넘긴 음식물을 더욱잘게 부수어 죽처럼 만든다는 뜻입니다. 이과정이 바로 소화를 뜻하는 것입니다.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또는 점막의 보호 기능이 제 기능을 잃게되면 위산이 위벽을 파고 들어서 헐고 까지는 상황이 발생됩니다. 즉, 속쓰림은 바로 위산과 위장을 보호하는 점막의 균형이 깨져 위벽이 상하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속쓰림을 고치기 위해서는 우선 스트레스를 제때 해소해야 합니다.

위장은 운동능력이 있는 근육질의 밥통입니다. 소화가 잘 되려면 위장의 근육이 수축 운동을 활발하게 해야하고, 적절한 압력이 가해져야 합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위장의 근육이 경직되면서 수축 운동이 제대로 이루러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긴장하거나 화가 나면 얼굴 표정이 굳어지고 목과 어깨도 딱딱하게 굳어지듯이 위장 근육도 굳습니다.


속쓰림 증세도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좋지 않은 생활 습관때문에 생깁니다.

따라서 속쓰림을 없애려면 생활부터 다스려야 합니다. 특히 속쓰림 증세는 먹는 일과 관련이 깊으므로 이를 우선 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커피, 담배, 술을 감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건은 위산의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속쓰림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위장의 기운을 돋우는 둥굴레 차


위장에 진액이 부족해지면 상대적으로 위장에 열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 소화가 너무 빨리 되거나, 먹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금방 배가 고파지거나, 속이 쓰린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동시에 입이 자주 마르고, 입에서도 냄새도 나서 물을 계속 마시게 됩니다.

둥굴레는 바로 이때 쓰는 약제입니다. 둥굴레는 위장의 진액을 보충해 주는 일종의 보약이면서, 약성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차처럼 수시로 마셔도 큰 부작용이 없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