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6. 09:40ㆍ육아/건강/건강관리
감기의 치료와 열이 날 때의 처방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우선 푹 쉬어 안정을 취하게 합니다.
그리고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게 하고 주위를 쾌적하게 만들어줍니다.
방 안이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높여 주는 것도 좋습니다.
감기는 증상을 완하시키는 대증요법으로 치료합니다.
*감기의 첫번째 치료는 휴식입니다.
감기는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므로 아픈 아이는 자신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유치원과 학교를 쉬는 것이 좋습니다.
아플 때 쉬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우리에게는 너무나 안 지켜지는 원칙입니다.
모든 병의 첫번째 치료는 휴식입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도 쉬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런데 많은 엄마들이 병원에서 약으로 치료하는 것에만 너무 의존해서 아이를 쉬게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감기를 더 잘 치료하는 명의는 없습니다.
주위에서 수없이 권유되는 민간의 감기 치료의 비법들 가운데 제 아이에게 사용하고 싶은 방법은
한 가지도 없습니다.
감기 치료를 잘하는 명의는 더더욱 없습니다.
엄마들 사이에서는 감기를 잘 치료한다는 소아과 명의에 대한 소문이 많이 돌아 아이의
어느 소아과 의사가 치료하든 감기 치료는 다 똑같습니다.
감기에 걸려 열이 날 때
*열이 날 때는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어야 합니다.
열이 나는 것 자체가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아이가 열이 많이 난다고 해서 머리가 나빠지거나
뇌에 손상을 입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열이 많이 나면 아이가 힘들어 하고 열성경기를 할 수도 있으므로 우선 열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아이가 열이 많이 날 때는 우선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같은 해열제를 먹여 열을 떨어뜨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물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로 닦아줄 때는 옷도 전부 다 벗기고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수건에 적셔서 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살짝 짠 다음 구석구석 온몸을 가볍게 문질러가며 닦아줍니다.
열이 많이 나면 대개 말초혈관이 수축되어 손발이 차가워지는데,
이럴때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문질러가며 닦아주면 혈액 순환과 열을 발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열이 많이 날 때는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열이 나는 아기가 열이 39도가 넘을 때, 경련을 할 때, 생후 6개월 미만일 때, 전에 경련을 일으킨 적이 있을 때는
함부로 해열제만 쓰고 있지 말고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 열이 왜 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열이 펄펄 나고 소아과에 갈 형편이 안될 때는 해열제를 쓰기도 하는데,
보통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시럽, 써스펜 좌약 등을 많이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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