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는 꼭 뱉어야 할까요??

2015. 11. 3. 16:05육아/건강/생활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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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는 꼭 뱉어야 할까요??



가래는 호흡기에 나쁜 것이 들어오면 물청소 하듯이 나쁜 것을 물기에 묻혀 내보내는 역활을 합니다.

가래가 달라 붙으면 물을 많이 먹이고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래는 우리 몸에 유익한 것입니다. 가래는 호흡기에 생기는 끈적끈적한 액체로서 호흡기에 나쁜 것이 들어왔을 때 우리 몸이 물청소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호흡기에 들어온 나쁜 것을 그냥 쓸어서는 다 내보낼 수 없으므로 가래라는 끈적끈적한 물기에 묻혀서 내보내는 것입니다. 가래는 우리 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익한 것입니다.

가래를 꼭 뱉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래는 기도에서 만들어져 목구멍으로 나옵니다. 가래는 보통 자신도 모르게 삼키게 되는데 위로 넘어가 변으로 나오는 것이 정상적인 경로입니다. 하지만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리면 가래가 평소보다 많이 나와 목에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 의식적으로 뱉게 됩니다. 아기들은 가래를 뱉을 수 없기 때문에 삼키곤 하는데,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래를 스스로 뱉을 수 있다면 삼키기보다는 뱉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가래를 많이 삼키면 속이 불편해 하고 소화도 안되며 심하면 토하기도 합니다. 가래를 스스로 뱉을 수만 있다면 삼키는 것보다 뱉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큰아이들은 기관지에 있는 가래도 곧잘 끌어올려 입 밖으로 뱉기도 합니다. 간혹 가래를 삼기면 큰일날까 봐 소아과에 와서 가래를 뽑아 달라고 부탁아는 부모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래는 기계로 뽑아야만 하는 것이 아니며, 대개의 경우 기계로 뽑히지 않습니다. 물론 가래를 봅아 주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일 아이가 수술 후 마취에서 덜 깨어나 혼자서 가래를 뱉을 수 없을 때는 특수한 방법으로 가래를 뽑기도 합니다.



가래를 꼭 뱉어야만 하는 경우와 오해


가래를 삼키면 큰일날 것처럼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일리 있는 말입니다. 예전에는 폐결핵 환자가 많았는데, 폐결핵 환자의 가래에는 결핵균이 많아 그대로 삼키면 장결핵에 걸리기 쉬웠습니다. 그래서 폐결핵 환자들은 

가래를 삼키지 못하게 하고 반드시 가래를 받는 타구에다 뱉게 했습니다. 하지만 아기들은 거의 폐결핵에 걸리지 않고 가래를 잘 뱉지도 못하므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억지로 가래를 뱉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래는 보통의 경우 코나 입으로 뽑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뽑아낼 수 있는 것은 콧물과 침 정도이며, 가래를 뽑는다고 해서 감기나 호흡기 질환이 더 빨리 낫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들의 경우 코가 넘어가서 가래가 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보통 코는 위로 넘어가서 변으로 나옵니다. 정상적인 아이라면 코가 기도로 넘어가서 가래가 되기 전에 사레가 들어 난리가 날 것입니다. 자칫 잘못해서 물 한 방울이 기도에 들어갔을 때 벌어지는 일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코가 넘어가서 가래가 되는 것이 오래하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드물게 코가 넘어가서 기관지염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코가 넘어가 가래가 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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