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맹장판의 열림과 닫힘 사이

2016. 3. 24. 13:51육아/건강/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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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맹장판의 열림과 닫힘 사이



배꼽과 오른족 골반 뼈의 중간쯤에 맹장이 있는데,

그 근처에 회맹장판이 있어서 소장과 대장의 중간 매개체로 작용합니다.

해부학적으로는 퇴화되었다고 하지만, 기능상으로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회맹장판은, 소장에서 소화*흡수 작용을 하는 동안 음식물이 맹장을 거쳐




대장으로 가지 못하도록 막으면서, 대장 내 병균이 소장으로 역류하지 않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교감신경이 흥분하게 되면 이 회맹장판이 수축하면서 문을 닫게 되고,

부교감신경이 더 흥분하게 되면 근육의 긴장도가 약해져서 문이 열리게 됩니다.



평소에는 교감신경이 흥분하게 되면 안됩니다.

뇌 기능의 저하로 교감신경을 억제하지 못하게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식은땀이 나며 손발이 차지고

입이 마르면서 입냄새가 나기도 하며 얼굴이 열이 화끈 달아오르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회맹장판이 닫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맹장판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가슴이 잘 뛰거나 불안하고 가슴에 통증이 있기도 하며

어지럼증이나 편두통이 수반되고 아침에 몸이 잘 부으며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잘 오고 목이 뻣뻣하며

이명증*구역질*축농증 증상이 나타나고 눈 주위에 어두운 원모양이 생기기도 하며

입이 마르면서 전반적으로 늘 피곤합니다.



허리 디스크와 유사한 급성 요통이나 좌골신경통은 허리에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회맹장판의 기능 저하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설사나 변비가 빈번한 과민성 대장 증상이 올 수도 있고

말초 신경 장애 중 손목관절터널증후군은 손목 내의 신경이 압박 받아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멀리는 이 회맹장판에서 올 수도 있습니다.

회맹장판이 닫힌 경우에는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 증상이 심하다가 활동하면서 차츰 좋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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