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은 누구에게나 좋을까요??

홍삼은 누구에게나 좋을까요??

홍삼의 인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식지 않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삼에 관련된 제품을 만드는 회사도 많고 광고에서도 많이 등장하고 있으니까요.

홍삼은 넓은 의미로 보면 의약품이므로 아무에게나 모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맹목적 믿은을 버려야 합니다.

좋은 약일 수록 그에 해당하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부작용이 없다면 그것은 약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냥 음식인 것입니다.

홍삼은 비위 기능과 폐 기능이 약한 사람, 혈액순환 장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운을 도와주니 신경쇠약이나 양기부족에도 도움이 됩니다.

단, 홍삼이 그 사람에게 맞는 경우에 한해서 써야 합니다.

홍삼이란 인삼을 껍질째 쪄서 말린 것입니다.

생삼을 그대로 복용해도 괜찮지만 그것을 져서 말리면 오랜 기간 약효를 보전하면서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대량생산과 유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홍삼이 인삼보다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가 허한 사람이 홍삼을 먹을 경우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사상의학에서는 몸이 냉한 소음인이 복용하면 좋고 열이 많은 다른 체질이 복용하면 좋지 않다고 하는데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체질의 경우라도 기가 부족해지면 홍삼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인삼은 황기와 함께 기를 보해주는 대표적인 보기약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입맛도 좋고 소화도 잘되는데 기운이 없는 경우에는 그 체질이 무엇이든 홍삼은 맞지 않습니다.

홍삼은 좋은 약임에는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병의 원인에 맞게 쓰지 않으면 인체의 기와 혈이 불균형을 초래하고

부작용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