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간염의 증상과 예방법
급성간염의 증상과 예방법
간염이란?
간염은 간세포가 파괴되어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바이러스*알코올*약물*면역이상 등이 원인으로 일어나는 병입니다.
바이러스와 알코올로 인한 간염이 대부분으로 80%를 바이러스성이 차지하고,
알코올성은 약 20% 정도입니다.
바이러스성 간염의 원인이 되는 간염 바이러스는 현제 A~G형의 7종류가 확인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비A형, 비B형으로 불리던 것의 대부분이 3C형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바이러스학적으로는 각각 다른 바이러스이지만 바이러스 자체가 간세포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며,
바이러스를 제거하려는 인체의 면역반응이 간세포의 괴사를 일으킵니다.
그 때문에 병 증상의 경과는 조금 다르고 바이러스 항원의 종류에 관계없이 병 상태는 같습니다.
따라서 간조직검사나 간기능검사만으로 바이러스의 종류를 특정 짓는것은 불가능하며 혈액검사가 필요합니다.
원인에 따른 구분법과는 달리 간염은 질병을 일으키는 방법, 증상에 따라서
급성 간염과 만성 간염으로 나뉩니다.
급성간염이란??
급성간염의 대부분은 간염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병됩니다.
바이러스성 간염은 보통 일과성으로 1~2개월, 길어도 6개월이면 낫습니다. 이걸 급성간염이라합니다.
급성간염 증상
특징적인 증상으로서는 황달, 간장의 부종, 우늑골하의 불쾌감, 메스꺼움, 식욕부진, 갈색 소변 등을 들수 있습니다. 다만 간장 장애으 대표적 증상으로 알여져 있는 황달은 A형 간염의 과반수에서, B형간염의 80%에서 나타나는데,
C형간염에서는 비교적 적어 30%정도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 외에 급성간염의 특징은 비교적 급격하게 발병된다는 점입니다. 2주~6개월간의 잠복기간을 거쳐 38~39℃의 고열을 내고, 두통과 복통*설사*메스꺼움 등의 소화관련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 때문에 감기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후 황달이 비교적 분형하게 나타나 이 시점에서 간염이라는 것이 알려지게 됩니다. 한편 이와 같은 급격한 발병 이외에 증상이 비교적 느리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38℃ 이상의 발열은 많지 않으며 황달도 가볍게 나타납니다.
급성간염의 경과
급성간염은 갈색 소변이 나타나면서부터 약 일주일 만에 황달이 최고조에 달합니다. 자각증상이 가장 분명하게 나
타나는 것은 황달이 나타나기 전후의 4~5일로, 황달이 분명하게 나타나면서 자각증상은 가벼워집니다. 황달 절정기를 지나면서부터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가 간조직의 복구를 시작하면서 권태감과 식욕부진이 해소됩니다. 황달이 사라지는 것은 보통 4~6주 후인데, 그 시점에서는 아직 간 기능이 완전하게 회복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간 기능의 환전환 회복은 빠른 경우에는 2~3개월, 늦은 경우에는 4~6개월 정도 걸립니다. 다 나았다는 생각에 이 기간에 일을 하게 되면 완치가 늦어질 뿐만 아니라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이 되는 일도 있으므로, 회복기의 생활 수칙은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급성간염의 예방법
A형 간염은 경구 감염이므로 위생 상태가 좋은 현재의 우리나라에서 감염되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동남아시아 등에서는 아직 유행하고 있으므로 이들지역으로 여행을 갈 때에는 음식 등 음료수에 충분히 주의해야 합니다. 그와 같은 곳에서는 수질 검사에서 안전한 물도 반드시 5분 이상 끓여서 마시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20~30대는 외국에서 감염되어 국내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 여행 전에는 반드시 감마글로불린 예방접종을 받도록 해야합니다. 유효기간은 6개월 이지만 첫 번째 접종을 한 후 3개월 후에 재접종을 해야 합니다.